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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시(詩)가 있는 아침 ] - '꽃은 피고 인자 우에 사꼬'
이중기(1957~)의 '꽃은 피고 인자 우에 사꼬' 꽃은 피고 인자 우에 사꼬 문을 열면 능금밭 가득 능금꽃이 아찔하게 피어 있는 그 풍경 아득하게 바라보며 비명을 치는 노파 어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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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인터뷰] 전효숙 신임 헌재재판관
사법부 개혁을 부르짖는 시민단체들, 이들과 코드를 맞춘 행정부. 대법관 제청을 둘러싸고 감돌던 대법원과 행정부.시민단체 간의 팽팽한 긴장감은 헌법재판소 사상 최초 여성 재판관의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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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서경원 전의원 "이번 싸움으로 고문 끝장낼거요"
‘DJ 저격수’ 정형근 의원이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. 11월4일 부산집회에서 ‘빨치산’발언으로 DJ를 공격했다가 검찰의 ‘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’ ‘김대중 총재 불고지 사건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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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이 총리, 개혁과 안정의 균형자 되라
이해찬 총리후보자가 국회의 청문회와 임명동의안 처리라는 관문을 통과했다. 이로써 고건 전 총리 퇴임 1개월여 만에 총리 부재 상태를 해결하고 정부가 제 진용을 갖췄다. 52세의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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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기'를 찾는 디지털리안들
“웹사이트 돌아다니고, 레포트 워드로 쓰고, 메일체크하고, 게임하고…하루에 대여섯 시간은 후딱이죠.” 컴퓨터와 함께 할 일은 늘어만 간다. 특히 일과 취미생활 모두를 컴퓨터에서 곧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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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비공」이 몰고 온-중공의 여성 해방 바람
요즘 중공에서는 『남성은 여성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다. 여성은 귀머거리 한쪽 귀에 불과하다』는 귀익은 속담이 사라지고 오랫동안 잊혀졌던 옛 금언 『여성은 그 어깨 위에 세계의 반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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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커서 부럽다고요? - 큰 가슴에 숨겨진 가슴앓이
길을 오가는 남녀의 시선이 꽂히는 풍만한 가슴이라면 흔히 아름답다고 여겨지겠지만, 타인의 시선이 쏠려 더욱 부담스러운 가슴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여성들이 있다. 바로 평균보다 큰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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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禁女 박살' 사각의 두 鐵女
지난 14일 서울 동국대학교 체육관. 체육관 한쪽 구석에서 허공으로 원·투 스트레이트를 뻗어 보며 링에 오르기를 기다리는 선수들 모습이 초조해 보인다. 긴 생머리를 머리끈으로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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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골프팬은 한·일전의 노승열을 보고 싶지만 …
그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. 한쪽은 PGA투어로 가는 지름길, 또 한쪽은 나라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길이다. 국가를 대표해서 뛰면 꿈에 그리던 PGA투어 카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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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구라·동현 부자의 부전자전
요즘은 연예인 가족의 유명세가 마치 트렌드 처럼 유행이다.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케이스는 바로‘김구라 아들’동현이다. 이들 부자는 이름에 얽힌 사연부터 남다르다. 김구라는 본명이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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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탄 쏟아지는 이라크까지 禁女의 벽넘어 돌격 앞으로
2007년 새해는 밝았지만 바그다드엔 아침이 오지 않은 듯했다. 1월 25일. 미국 대사관이 있는 그린 존(Green-Zone)에서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(MNF-I)가 있는 캠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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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른 자세로 쑥쑥 키크기
부모들의 세대에 초등학교, 중학교를 다닐 때에는 열심히 뛰어 놀고 지냈다. 놀이터에서 숨바꼭질 같은 놀이로 오후 시간을 보내다가 어두워지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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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팔과 다리 하나 없는 장애자의 위험한 운전
금요일인 3 일 두 팔과 다리 하나가 없는 장애인이 습관성 교통법 위반과 마약 관련법 혐위에 의해 5 년 수감형에 처해졌다고 해외 언론이 보도 했다.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40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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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여름 패션 긴재킷·꽃무늬 스커트 유행
86년 여름, 여성 의상패션의 주류는 「여성의 몸매를 드러내는 선의 강조와 현대적인 감각의 조화」로 요약할 수 있다. 가슴·허리·히프 등은 몸매의 굴곡이 드러나도록 꼭맞게 하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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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타이 문명展 7월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
한민족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세기적인 전시회가 1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됐다.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中央日報社와 문화방송(MBC).국립중앙박물관.러시아 시베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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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고 나니 목이 뻣뻣…베개를 바꿔야 하나
베개는 단순한 침구가 아니다. 평소 혹사당하는 머리와 목.허리를 쉬게 해주는 도구다. 아무거나 베개 삼아 베고 자면 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. 베개가 불편하면 잠자리가 편할 리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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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
썰렁한 계사와 비교되어 어머니의 키가 한 뼘은 더 작아 보였다. 모처럼 작심한 양계를 장마로 망치고 아버지가 받은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. 그때서야 나는 아버지가 군청에서 미끼로 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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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의 달-야외서 즐기는 놀이 몇 가지|가족게임-웃음꽃 피는 동심의 하루
푸른 꿈을 펼치는 새싹들의 5월, 눈부신 태양 속에 신록은 한결 짙어간다. 5월은 어린이잔치가 잇달아 벌어지는 새싹들의 계절이다. 5일은 어린이날. 이어 황금주말이 이어진다.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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섹시한 몸매 S라인 건강도 철철
섹시한 몸매가 건강하다? 맞는 말이다. 요즘 여성들에게 선망이 되는 'S라인 몸매'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건강의 표상이다. 질병은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한다. 또 몸의 균형은 자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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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의 집
하듯 저역시 제가 돌아갈 고향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말이에요. 사이, 피곤한 모습으로 방안에 들어서는 지연 한손에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주사기 세트 (박스)를 들고 있다 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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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질병의 주범, 냉방병
옛날 사람들에게 냉방병이라는 병은 있을 수가 없었다.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구가하여 각종 냉방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냉방병이라는 새로운 질병(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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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몸이 쑤시네… 혹시 '삐딱이 턱' 아니십니까
거울 앞에서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세요. 오른쪽 아니면 왼쪽 볼이 유난히 발달한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. 이렇게 얼굴의 좌우가 불균형적으로 발달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.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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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자 폭행하는 文民경찰
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이 취재기자를 폭행해 중상까지 입힌,상식을 의심케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.한쪽 어깨에 카메라를 몇대씩 메고 방독면.헬멧에 소속 신문사 표시까지 하고 있는 사진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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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orld in SEOUL] 활쏘기·씨름 … 신명난 칭기즈칸 후예들
뙤약볕이 따갑던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중학교 운동장. 한국에 사는 몽골인 2000여 명이 모여 떠들썩하게 축제를 벌였다. 운동장 가운데선 씨름이 열리고, 한쪽에선 몽골 전